제4차 로잔대회 2024년 서울에서 개최 -200여 나라 교회의 리더들이 함께 포스트 팬데믹의 출구를 함께 찾는다
- Nehemiah Tan
- 2023년 2월 11일
- 3분 분량
기독교논단보(基督教論壇報)/ 대만교회
제4차 로잔대회 2024년 서울에서 개최
-200여 나라 교회의 리더들이 함께 포스트 팬데믹의 출구를 함께 찾는다
기사작성: 리롱쩐 기자
한글번역: 담안유 목사

제4차 로잔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준비위원회의 최형근 목사.
(사진 좌측은 서울시 페이스북 발췌, 우측 사진은 리롱쩐 촬영)
[기자 리롱쩐, 타이페이 인터뷰]
제4차 로잔대회가 2024년 9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200여 국가의 5천여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5천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통역자 등 여러 스텝들은 800~1,000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로잔대회 아시아지역 위원회의 구성원이 함께 전 세계 200여 국가의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한다.
제4차 로잔대회는 제1차 로잔대회 5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50년 이래의 세계 정세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교회 또한 강렬한 충격을 받았는데, 복음전파를 위한 지상명령을 위해 어떻게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대응할 것인가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공동 주최국인 한국의 제4차로잔대회 준비위원인 최형근 목사가 최근 대만을 방문하여 대만의 목회자, 선교단체, 신학원 학장들과 만남을 가졌다. 최목사는 인터뷰에서 로잔운동의 총재인 마이클 오 박사의 격려를 전하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온 세계의 교회가 ‘Together’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와 함께하실 것을 믿으며, 다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 위하여 이번 대회에 세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초대하여 서로 다른 우세와 관점을 통해 서로 하나되고 상호 협력하며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완성하는 일을 추진할 것을 기대했다.

(우리는 함께 지상명령을 완수해야 한다.)
세개의 M으로 함께 지상명령을 성취해야
제1차 로잔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었고, 2차대회는 1989년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3차대회는 2010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었다. 로잔대회는 현대 교회의 신앙과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이클 오 박사는 세개의 M을 강조했다: 그리스도인은 Making Disciple(제자를 삼고), Mature Disciple(성숙한 제자가 되고), Mobilization Disciple(동원되는 제자)가 되어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함께 지상명령을 성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제4차 로잔대회에서는 사도행전을 통해 지상명령에 대해 탐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COVID-19 팬데믹이라는 세계의 정황 속에서 교회 또한 많은 엄준한 도전을 받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중대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로잔대회를 기획하면서 시대의 변화와 세계 선교에 있어 필요한 의제에 대해서 대응할 것인가?
다시 로잔운동의 정신으로: 겸손, 정식, 단순성
최형근 목사는 “우리는 로잔운동의 정신-HIS, Humility 겸손, Integrity 정직, Simplicity 단순성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을 얻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죄악 된 세대의 특징은 화합하지 않고, 분쟁하고 싸우며, 서로에게 상해를 입히고, 사람들로 고통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복음을 들고 이들 가운데로 가는 것을 통해서만 사람과 하나님이, 사람과 사람이 화목하게 할 수 있다.
팬데믹의 상황이 온 세계에 많은 충격과 고통을 가져왔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주신 좋은 소식이며, 우리는 ‘회복’의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쌍방에 많은 사상을 입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 중에 있는데, 어떻게 해야 복음을 이들에게 가져다 주며, ‘연민과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온 세상이 고통 중에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창조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 또한 로잔운동의 중요한 정신이다.

최형근 목사(사진: 리롱쩐 촬영)
여러 의제들을 대회에서 토론하며 함께 출로를 찾는다
최목사는 또한 2024년 로잔대회는 포스트-팬데믹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에 파생되는 문제들, 기후온난화의 현상 등에 대해서 교회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에 대해서도 대회에서 함께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환경에 여러 변화가 생겨났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경의 진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이 또한 대회에서 토론하게 될 의제다. 로잔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이런 의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함께 출구를 찾는다. 대회 일정이 마무리 되어도, 이런 의제는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1974년 로잔언약, 1989년 마닐라선언, 2010년 케이프타운서약 등, 매번 로잔대회 이후에는 많은 의제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고, 토론되고, 출구를 찾게 된다.
아시아 로잔이 함께 세계 교회 대표를 초청
로잔대회 아시아위원회가 세워졌고, 구성원으로는 온누리교회의 이재훈목사와 최형근 목사, 그리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의 목회자들이 있고, OMF의 패트릭 펑, 대만 타이페이부흥당의 류즈쮠 담임목사도 있다. 최목사는, 로잔대회의 핵심 정신은 ‘같은 마음을 품고 하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목사는, 작년에 대만에서 대만로잔위원회가 설립되었기에, 이번에 그가 대만을 방문한 목적은 로잔운동의 정신을 소개하고, 대만과 한국의 로잔위원회가 함께 협력하여 제4차 로잔대회를 추진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잔운동의 정신이 대만의 교회가 하나되는 통로가 되고, 복음적 부흥운동을 일으키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디아스포라 화교 공동체에 영향을 끼쳐 함께 2024년 로잔대회를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의 목회자, 선교기관 대표, 신학원의 교수 및 신학생, 그리고 교회의 젊은이들이 대회를 참여하고, 로잔의 정신을 가지고 각자의 삶과 사역의 자리로 돌아가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와 세상에서 변화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또한 로잔의 정신과 목표이다.
청년 느헤미야 운동을 추진, 최종적으로 서울 선언을 발표
최목사는 또한 이번 대회 준비위원회는 세가지 주제의 방향에 따라 서면 자료를 준비하고, 대회 안에서 그룹별로 토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가지 방향은: 1. ‘지상명령’의 주제 아래서, 사회적 의제에 대해 토론한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 AI, 전쟁 등 각종 사회의 문제, 아울러 과거에 많이 다뤘던 무슬림과 불교도들에게 어떻게 전도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다.
2. 대회의 토론을 통해 마지막에는 신앙적 성명으로 ‘2024년 서울선언’을 발표한다.
3. 청년 ‘느헤미야 운동’ 사역을 일으킨다. 청년들을 동원하여 참여하게 하고,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어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운 것과 같이, 젊은이들의 신앙을 회복시켜서 다시금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과 로잔의 정신을 회복하게 할 것이다.
(이 기사는 인터뷰이를 위해 번역된 것이며, 원본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ct.org.tw/html/news/3-3.php?cat=80&article=1393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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